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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이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자고 한다.
답답하기도 하고 나가서 먹자고 꼬셔서 간 고양동 돈까스클럽
주차장은 만차였다.
왜이렇게 사람이 많은거지
그러나 손님은 별로 없었다 우리 포함 5테이블 정도?
근데 서버 분들이나 사장님이나 관심이 없다.
서버 분들은 본인들끼리 떠들며 장난치기 바쁘고
사장님은 카운터 와 피자에 집중하고 계신다.
그래서 옆테이블에서 메뉴판을 가져다가 메뉴를 살펴봤다.
가격은 저렴한 편 같다.
메뉴도 다양하고
한참이 지나도 안오길래 장난을 치고 있는 서버분을 보며 손을 들었다.
그제서야 봤는지 물병을 갖다 주는....
어쨋든 형은 왕 돈까스 나는 쫄면 돈까스를 주문
형의 왕돈까스가 먼저 나왔다.
크기가 어마어마 하다.
다 먹을수 있을까? 우리형은 가능하다.
그리고 형이 돈까스를 절반정도 먹었을쯔음에 나온
내 쫄면 돈가스
어라...돈까스가 너무 빈약한데...
근데 쫄면이 김천 쫄면 곱배기 정도 된다.
그래서 쫄면이 앞에 붙은건가?
난 돈가스가 메인일 줄 알았는데...쫄면 일 줄이야....;;;
그렇게 음식이 다 나오고 식사하는 내내 거슬렸던
직원들의 장난 치는 소리...
다른 테이블의 아이들이 밖을 왔다갔다 하며 뛰어 다니는 소리...
정신이 없었다.
형 한테도 괜시리 미안해지고 집에서 배달 시켜다가 소주 나 마시는건데...
맛은 둘째치고 분위기와 직원들에 대한 손님 응대가 너무 아쉬운 곳이었다.
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것 같다. 배달을 시키면 모를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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